20200210 - 봉준호 '기생충'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총 4관왕 수상 환호 브라보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

김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9:42]

20200210 - 봉준호 '기생충'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총 4관왕 수상 환호 브라보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

김종열 기자 | 입력 : 2020/02/10 [19:42]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영화 최초의 영광은 물론, 아카데미상 92년 사상이래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기생충은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총 4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봉준호 감독

 

 

29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무대에서 곽신애 대표의 소감에 샤론 최의 통역이 끝날 때마다 객석엔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어 이미경 부회장은 영어로 "Hi, everybody!~~~"로 시작하며 "'기생충'을 지지하고 사랑한 모든 사람에 감사한다. 내 남동생 이재현(CJ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한국영화 보러 가 주시는 분들 모두가 영화를 지원해준 분들이다."라고 해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무대위엔 봉준호 감독, 제작자 바른손 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CJ 이미경 부회장 그리고 출연진 모두가 함께 올랐다. 객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기립 박수를 터뜨렸다.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기쁨은 모두 한국인의 랑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미경 CJ 부회장은 영어로 "감사하다. 나는 봉준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의 미소,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 광기, 특히 연출 모두 좋아한다. 그의 유머감각을 좋아하고, 그는 정말 사람을 재미있게 할 줄 안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기생충'을 지지하고 사랑한 모든 사람에 감사한다. 내 남동생 이재현(CJ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한국영화 보러 가주시는 분들 모두가 영화를 지원해준 분들이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또 올해 기생충의 각본상은 한국영화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이었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화제작에 등극한 기생충은 세계적 관심을 모아왔다.

미국 대표 감독 중 하나인 짐 자무쉬 감독이 기생충을 지난해 최고 영화로 꼽으면서 워커아트센터 인터뷰에서는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 익스트림이라고 언급되었던 것이 이제는 주류가 됐다고 했다.

 

이미 설국열차’ ‘옥자로 할리우드 스타와 손잡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 수상 성과로 봉준호는 명실상부 세계적 명성을 공고히했고 이로써 북미 흥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북미 단 3개관에서 개봉했지만, 지난달 스크린을 1000개 넘게 넓혔다. 흥행 분석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9일까지 기생충의 북미 수입은 3547만 달러(420억원), 역대 비영어 영화 북미 흥행 6위다.

 

  © CJ 이미경 부회장의 한호를 받는 봉준호 감독

 

한국 모 대학의 박찬홍 교수는 한 기업인의 꿈과 노력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한국영화의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의 기적같은 성과 이면에는 한 기업인 (대기업오너)의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결단과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시각도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경영사례집에 소개된 CJ그룹 이재현회장의 비전은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영화를 보고

매월 1~2번의 한국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며

매일1~2곡의 한국음악(K-POP)을 듣게 하는 것이다."

 

이런 기업인의 꿈과 노력이 한류문화의 글로벌확산을 가능케하고 한국영화가 오스카상 4개부문을 석권하는 열매를 가져왔다.

 

 

  © 안성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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