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리 호국사와 주민갈등 맞고소 전쟁으로 (2부)

김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19/09/12 [08:54]

안성 칠장리 호국사와 주민갈등 맞고소 전쟁으로 (2부)

김종열 기자 | 입력 : 2019/09/12 [08:54]

(1부에서 계속)

6.
피해자 가족의 증인 등장으로 추가 고소 고발

그동안 직접적인 피해자를 찾지 못했던 발전위원회는 얼마전 대전과 진천에서 피해자 가족이라며 사찰의 불법 시주행위를 밝혀 경찰에 고발한다는 소식에 전보다는 고무적이고 탄력받는다는 입장이다.

 

  © 불상들 뒤에 납골당으로  추청된다는 신축건물(준공 미필)

 

7. 신대마을 이장의 미온적인 태도에 주민 분노.

칠장리에는 극락마을, 신대마을(호국사 소재), 산직마을(칠장사 소재)3개마을이 있다. 광혜원 저수지 입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남경우씨가 칠장리 발전위원회를 준비하면서 3개 마을 이장들과 공동 협조하기로 하였던 바, 경찰과 시청직원의 사찰내 납골함 수색작업에서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공식발표와 동시에 신대마을 이장이 더 이상은 호국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연락을 끊었다고 전한다. 이에 발전위원회측 주민들은 P씨가 호국사측으로부터 금전향응을 받았을거라는 강한 추측을 하고 있다. 남경우 위원장은 극락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본 기자가 910일 죽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장단회의에 취재차 방문하여 해당 P이장을 만나 보고자 했으나, 이날 이장은 참석하지 않아 어떤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없었다.

 

  © 안성프리즘


8. 호국사측의 맞대응 고소

호국사측에서는 "발전위원회가 사찰 진입로 3방향 일대등 사찰 주변에 20개 가까운 현수막을 걸고 사찰앞에서 앰프 확성기로 사찰 비방하여 절을 찾는 신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크다"며 이를 주 원인으로 하는 고소를 하겠다고 본 기자에게 밝혔다. 매일 아침 830분부터 앰프에 노래를 틀고 하루를 시작하여 주민들에게 피해를 더 주고있다고도 했다.

사찰 사무장 또한 발전위원장이 마이크 확성기를 들고 사찰에 진입하며 떠드는걸 제지하는 상황에서 사진 찍지 말라며 확성기로 사무장의 손목을 내리 쳐 상처를 입어 이 해당 동영상을 보이며 고소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다른 3명의 직원(공양사2, 처사1)도 앰프 소음으로 인한 이명증, 놀람증, 불안, 초조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칠장리 발전위원회 명의로 사찰이 토지매입하던 3년전 성남 낙원동의 마을금고로부터 7억 대출 받은것에 대해 마을금고에 전단지를 보내 호국사가 부도직전에 있다며 압박하여 그 피해도 우려된다고 했다.

발전위원회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호국사측에서도 사찰, 스님, 주민인 이장 P씨 개인명의

3건으로 발전위원회측에 총 6억의 피해보상 요구하는 고소장을 접수한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프리즘


9. 현지 주민의 또 다른 견해

발전위원회가 전 부민의 100% 동의가 되어 집회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 다른 마을에서도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찰의 관내 마을 신대마을의 토박이 주민 두사람과 대와에서는 발전위원회가 사찰 앞에서 현수막 여러 장 걸고 매일 앰프로 가요 틀어놓고 시끄럽게 하는 것도 싫다고 했다. 원래 조용했던 마을 그대로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호국사와 발전위원회 양측에 모두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 일로 주민들 사이에서도 마음의 편이 갈라져 마음 아픈 현장을 계속 지켜 볼 수밖에 없다.

호국사가 주변 주민에세 직접 피해를 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목탁 소음은 크진 않아도 간혹 거슬리고, 언젠가는 사찰 뒷마당에서 소란스럽게 굿행위를 하여 시끄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안성시청에서 불법 현수막 여러장을 회수해 가고, 사찰과 집회 현장에만 몇 개 걸려있다. 불법 현수막 철거시에는 한 장당 과태료 25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 안성프리즘


마지막으로 97일 기자가 방문한 호국사 주지 일광스님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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