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현자(李賢子) 보유자 별세 향년 84세

최승희 특집 제8편 -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김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2/21 [09:28]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현자(李賢子) 보유자 별세 향년 84세

최승희 특집 제8편 -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김종열 기자 | 입력 : 2020/12/21 [09:28]

이현자(李賢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가 숙환으로 지난주 19일 오전 별세했다.

 

 

 고(故) 이현자 무용가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들(전재영, 최원준), (최미경, 최보경)이 고인을 지켰다. 향년 84. 고인은 1936년 서울태생으로 풍문여고를 졸업, 1953년 고() 강선영 보유자에게 태평무를 배웠고 1990년에 태평무 전수교육조교, 2019년에 보유자로 공식 인정됐다.

 

한국무용협회 이사, 우리전통춤협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전통춤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현자 전통춤연구회를 개원해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한평생 태평무의 보전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태평무(太平舞)는 나라의 평안(平安)과 태평성대(太平盛帶)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은 춤이다.

경기지역 무속에서 비롯된 춤과 음악을 바탕으로 고 한성준 등 예인(藝人)들이 예술적으로 재구성하여 전승되고 있다. 화려한 궁중 복식과 함께 현란한 발 디딤과 절제된 기교가 대표적인 멋으로 꼽힌다.

 

최승의의 1호 제자중 큰 별인 고 강선영 보유자에게 1953년 입문하여 태평무를 배우기 시작한 고 이현자 보유자는 한국무용협회 이사, 우리전통춤협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60년의 세월을 우리 전통춤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현자 전통춤연구회를 개원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한평생 태평무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하였다.

 

▲ 이현자 전통춤 연구회 주최 주관으로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 이현자의 춤 "譽脈"

 

19881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후, 이현자 보유자 후보였던 작년 이현자의 춤 "譽脈"으로 우아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강선영의 춤사위를 따라 눈부시게 화려하여 방만한 거드름이 곳곳에 뿌려지고, 느린 동작에선 우아한 정중동의 절도를 지키고, 잦은 장단에서는 멋과 흥과 교태가 번쩍였다고 전해진다.

 

이현자!!! 그의 인내심과 미동이 없는 '일편단심'은 무용계에서는 바위같은 과묵으로 통했다.

 

고 이현자 태평무 보유자

생애 : 1936.1.15-2020.12.19

학력 풍문여자고등학교

수상 : 1999년 제11회 예술문화대상

경력

- 1958. 이현자 고전무용학원 설립

- 1986. 무용작품지도상 수상(한국문화예술연구회한국문화예술제집행위원회)

- 1990.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교육조교 인정

- 1994. 한국무용협회 이사

- 1997. 11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수상

- 2012. 우리전통춤협회 고문

- 2013. 이현자 전통춤연구회 대표

 

- 2019.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부고 자료제공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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