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월급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

농어촌 이장 V 군대 이등병

김종열 | 기사입력 2019/06/15 [08:02]

이장 월급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

농어촌 이장 V 군대 이등병

김종열 | 입력 : 2019/06/15 [08:02]

그동안 이장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었다. 15년간 인상없이 월 20만원으로 묶여있던 전국 이장들의 월급이 20201월부로 30만원으로 인상발표가 있자 모두가 반기는 모습이다. 매년 군 장병 월급이 오르고 최저임금도 인상된 것이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이·통장은 96000여명에 이르며 지자체 조례에 의해 임명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받는 활동보상금(수당)은 행안부 예산편성지침에 의해 월 2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이장 수당 20만원은 2004년 그전에 10만원 받던 것을 100% 인상한 것이다. 15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셈이다. 수당을 인상하려면 행안부가 예산편성지침을 바꿔야 한다. 운영은 지자체 조례로 하고 있지만 수당 문제는 행안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해놨기 때문이다.

 

도시권의 통장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다. 통장 수당 20만원 외에 각종 검침업무를 대행하면 다른 수당 등을 부수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 선거를 통해 통장을 뽑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고령화된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일거리가 많은 이장들은 오랫동안 동결돼 있는 수당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었다.

 

안성시 서운면 양촌면에서 이장으로 일하고 있는 고모씨는 매달 면사무소를 찾아 회의를 하며 시골 어르신들의 수발도 들고 생활권 지역에 봉사활동도 하는 게 농촌 이장이라며 본업인 농사를 소홀히 하며 봉사하는데 받는 수당보다 활동경비가 더 들어간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올해 405,700원인 군 병장 봉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국방 분야의 경우 병장 기준 월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 부담이 늘어난다. 이병 306,100, 일병 331,300·, 366,200, 병장 405,700원이다. 정부가 사기 제고 차원에서 격년 단위로 봉급 인상을 하기로 함에 따라 병장 기준으로 내년 54만원에서 오는 2022년 최저임금(2017년 기준)50% 수준인 676,100원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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