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야심작 '특급호텔 9,900원 이벤트'에 아수라장 해프닝

판매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 몰리며 마비후 한시간뒤 순식간에 매진

김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07 [20:55]

인천시 야심작 '특급호텔 9,900원 이벤트'에 아수라장 해프닝

판매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 몰리며 마비후 한시간뒤 순식간에 매진

김종열 기자 | 입력 : 2020/07/07 [20:55]

 

인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송도 신도시를 위시한 도심주변 특급호텔들을 2주간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위메프회원들에게 전격 홍보했던 ‘9900원 이벤트가 어처구니없이 순식간에 동났다. 추경 예산 2억원을 편성하여 한시적으로 금번 이벤트를 준비한 인천시는 5성급 호텔 270, 3~4성급 230, 1~2성급 230실을 배정했고, 정상가와의 차액은 인천시가 80~90%, 호텔 측이 10~20%를 부담하였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인천 호텔 숙박권 700여개를 9900원부터 2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를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프와 함께 공동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인천 지역 호텔 18개가 참여했는데, 파라다이스시티와 경원재 엠베서더등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조식포함 29900원에 살 수 있다고 공지해 이용 희망자들을 솔깃하게 했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되었던 4일 오전 10시 위메프 사이트에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구매 사이트는 마비됐다. 많은 희망자들은 한시간동안 접속오류에 짜증내며 컴퓨터와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그런 한시간을 넙겨 오전 1115분경 되어서야 갑자기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판매 예상량 숙박권 700여장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그러자 구매에 실패한 수많은 네티즌들이 SNS에 인천시와 위메프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충남 천안 지역 맘카페 회원은 성공한 사람 아무도 못봤다. 위메프에서 장난친 건 아닌지. 주말 한 시간 넘게 전국민을 농락했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공고된 시간엔 접속이 안되고 나중에 기습적으로 팔아버린 것은 소비자 기만행위라며 이런 업체랑 계약 맺은 인천시도 한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결제 진행이 안 됐고, 위메프 측에 관련 문제 해결을 요청한 이후 오전 11시 결제창이 정상으로 복구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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